52경기 연속출루… 최고 활약
시즌 최다홈런22개 경신 눈앞
추신수(36·사진)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잔류했다.
추신수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종료될 때까지 텍사스를 떠나지 않았다.
추신수가 올 시즌 52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펼치는 등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고,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46승 62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기에 추신수 이적설은 꼬리를 물었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가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그의 가치는 아메리칸리그에 국한된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추신수의 지명타자 기용 빈도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이 매체는 또 “추신수의 고액 연봉도 트레이드에 걸림돌이 됐다”고 분석했다. 추신수는 2014년 텍사스에 입단했고 계약은 2020년 종료되며 잔여 연봉은 5000만 달러(약 5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텍사스가 추신수의 트레이드를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52경기 연속 출루로 메이저리그 전체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홍보 효과’가 컸다.
텍사스에 머물게 되면서 추신수는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텍사스 입단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시즌 20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2010년 22개)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추신수는 또 마쓰이 히데키(일본)가 2004년 뉴욕 양키스에서 작성한 아시아인 한 시즌 최다 홈런(31개)도 노리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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