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행사·다국어 도서 지원 등
티브로드가 다채로운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벌여 다문화가정이 지역 사회에 녹아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티브로드는 지난달 31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인 ‘다가감(多加感)’ 2차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시작된 이 사업은 티브로드가 초·중등학교 및 청소년 기관에 전문 강사를 파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감수성 향상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3개, 경기 5개 방송권역에서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올해는 서울 권역 내 10개 구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티브로드는 다문화 학생들이 많이 사는 서부, 강서, 동부, 중부, 성동·광진 교육지원청 산하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찾아갈 방침이다.
티브로드는 지난 2012년부터 다문화가정 지원에 힘써왔다. 한국정착과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다국어 서적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을 한국역사문화체험행사, 한국요리 강습회, 체육대회 등에 초청해 왔다. 또 지역 채널에서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출연하는 프로그램 등도 기획해 방송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지난 5월에는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한국 요리책과 다문화 그림책 1800권을 다문화가정에 지원했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다국어 서적 지원과 다가감 사업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도와 더욱 화합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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