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카드로 최원태·김광현 거론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엔트리가 이번 주 변경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야구대표팀은 오는 26일 대만과 1차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6일 “오는 18일 국가대표팀을 소집하고 23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예정이기에 엔트리 교체는 이번 주가 마감시한”이라고 말했다. 이미 제출한 최종 엔트리(24명)는 원칙적으로 변경할 수 없지만, 부상자에 한해 1차로 제출했던 예비엔트리(109명) 안에서 교체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에 진단서를 제출하고 아시아야구연맹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기에 시간이 걸린다.
3루수 최정(SK)은 지난달 24일 주루 도중 허벅지를 다쳤고, 외야수 박건우(두산)는 지난 2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군에서 제외됐던 차우찬(LG·왼쪽 사진)은 지난 4일 SK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4이닝 을 던지며 만루홈런을 포함해, 8실점했다. 차우찬의 4연패.
투수이기에 차우찬의 부진은 심각하게 여겨지며 교체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차우찬의 ‘교체 카드’로는 최원태(넥센·가운데), 김광현(SK·오른쪽)이 거론된다.
최원태는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6월 11일 이후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6승 6패, 평균자책점 4.27이었던 최원태는 6월 12일부터 7승(1패)을 거뒀다. 시즌 13승 7패(평균자책점 4.09)로 다승 공동 2위. 토종 중에선 승수가 가장 많다.
김광현은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안게임 등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해 1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복귀하면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김광현은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뽐내면서 부상 우려를 완벽하게 지우고 있다. 올해 투구와 이닝 관리를 받으며 17경기에서 93.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2.60(8승 4패)이다.
KBO 관계자는 “선동열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매일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며 “엔트리 교체는 이번 주 안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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