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피하려면 美서 제조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는 대성공(big time)”이라며 대중국 관세 폭탄 부과를 계속할 뜻을 나타냈다. 미·중이 무역전쟁 진화를 위한 물밑대화에서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세계 1·2위 경제국인 양국의 대립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위터를 통해 “관세는 대성공이다. 지구상 모든 국가가 미국으로부터 부를 빼앗아가길 원하고 있어 우리는 늘 손해만 본다”며 “그들이 오면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세금을 원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며 “어떤 경우든 그것은 (미국에) 일자리와 더 많은 부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중국 등에 대한 관세 폭탄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앞으로도 관세를 앞세운 무역전쟁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덕분에 국민에 대한 세금을 줄이는 한편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누적된 21조 달러 국가 채무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적어도 더 나은 무역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에도 트위터에 “관세는 미국을 더 부유하게 만들 것이다. 단지 바보들만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공정한 무역협상을 위해 관세를 활용하고 있다. 협상을 원치 않는 나라들이 있다면 그들은 관세 형태로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이 2000억 달러(약 224조8000억 원) 규모 중국 제품에 25% 관세 부과 검토 사실을 밝힌 데 대한 보복조치로 지난 3일 LNG 등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5207개 품목에 대해 5∼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무역전쟁 확전을 막기 위해 양국 간 물밑협상이 시작됐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그들(중국)은 우리와 대화하고 있다”며 협상 사실을 확인했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3일 방송인터뷰에서 “고위급 레벨에서 무역에 관한 일부 소통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최근 비밀리에 타협을 모색했으나 상호 불신으로 합의에 이르는 데는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는 대성공(big time)”이라며 대중국 관세 폭탄 부과를 계속할 뜻을 나타냈다. 미·중이 무역전쟁 진화를 위한 물밑대화에서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세계 1·2위 경제국인 양국의 대립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위터를 통해 “관세는 대성공이다. 지구상 모든 국가가 미국으로부터 부를 빼앗아가길 원하고 있어 우리는 늘 손해만 본다”며 “그들이 오면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세금을 원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며 “어떤 경우든 그것은 (미국에) 일자리와 더 많은 부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중국 등에 대한 관세 폭탄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앞으로도 관세를 앞세운 무역전쟁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덕분에 국민에 대한 세금을 줄이는 한편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누적된 21조 달러 국가 채무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적어도 더 나은 무역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에도 트위터에 “관세는 미국을 더 부유하게 만들 것이다. 단지 바보들만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공정한 무역협상을 위해 관세를 활용하고 있다. 협상을 원치 않는 나라들이 있다면 그들은 관세 형태로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이 2000억 달러(약 224조8000억 원) 규모 중국 제품에 25% 관세 부과 검토 사실을 밝힌 데 대한 보복조치로 지난 3일 LNG 등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5207개 품목에 대해 5∼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무역전쟁 확전을 막기 위해 양국 간 물밑협상이 시작됐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그들(중국)은 우리와 대화하고 있다”며 협상 사실을 확인했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3일 방송인터뷰에서 “고위급 레벨에서 무역에 관한 일부 소통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최근 비밀리에 타협을 모색했으나 상호 불신으로 합의에 이르는 데는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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