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브라이슨 디샘보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레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연습라운드 5번 홀에서 우드로 러프를 탈출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국의 브라이슨 디샘보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레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연습라운드 5번 홀에서 우드로 러프를 탈출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내일 PGA챔피언십 앞두고
코스위에 작은 강·연못 생겨

그린 스피드 예상보다 느려져
티샷 더 멀리 보내는 경쟁될듯


오는 9일 오후(한국시간) 개막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폭우가 내렸다. 이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전 USA투데이에 따르면 PGA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가 진행되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레리브 컨트리클럽에 폭우가 쏟아졌다. 연습 라운드는 4명만 그린을 밟았고 중단됐다. 선수들과 관중들은 뇌우 예보 탓에 대피하기도 했다. USA투데이는 “비 때문에 코스 위에 작은 강과 연못, 호수가 생겼다”고 전했다.

벨레리브 컨트리클럽은 그린이 부드럽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비로 인해 그린의 상태는 더욱 물러졌을 것으로 보인다. USA투데이는 “출전자들이 ‘고온다습한 환경까지 조성됐기에 이틀 동안 그린 스피드가 예상보다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상 그린이 부드럽고 그린 스피드가 느리면 선수들은 공을 정확하게 안착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자신의 계획대로 홀을 공략할 수 있다.

벨레리브 컨트리클럽의 페어웨이는 다른 코스보다 넓고, 페어웨이에 심어진 조시어 잔디 밀도가 높아 완벽한 라이를 제공한다. 로스 피셔(영국)는 “페어웨이 너비가 40∼50야드에 이르러 드라이버를 마음껏 휘두를 수 있다”면서 “그린은 느린 데다가 부드럽다”고 말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페어웨이에서 친다면 공의 스핀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며 “핀 가까이 공을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BS 골프 전문기자 카일 포터는 “선수들은 생각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면서 “티샷을 더 멀리, 정확하게 보내는 경쟁이 연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USA투데이는 “그린이 매우 물러질 것이기에 적어도 1∼2라운드에선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고 더 좋은 스코어를 남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