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입시설명회·박람회 개최로 입학 정보 제공 확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5개 전문대학이 전체 모집인원(20만4318명)의 86.6%인 17만7351명을 2019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선발키로 하고 입학정보 박람회(사진) 및 입시설명회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1차 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28일, 2차 모집은 11월 6일부터 20일까지이다.

수시모집 인원은 2018학년도 입시와 견줘 862명(0.2%) 줄었지만, 선발 비중은 오히려 0.2%포인트 높아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승주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실장은 “최근 3년간 수시모집 인원 현황을 보면 전체 모집인원은 줄고 있지만, 수시모집 선발 인원 비율은 2017학년도 84.7%, 2018학년도 85.4%를 보이는 등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91개 전문대에서 5만2947명(29.9%)을 선발하고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는 133개교에서 12만4404명(70.2%)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 가운데는 전문대졸 이상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128명(5.7%)으로 전년보다 34명 늘었고, 장애인 등 특별전형도 352명(0.2%)으로 전년 대비 133명 더 뽑는다.

전형유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을 통해 모집인원의 78.8%인 13만9695명, 면접 위주 전형으로 1만9367명(10.9%), 서류 위주 전형으로 1만3630명(7.7%), 실기 위주 전형으로 4659명(2.6%)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 비중은 전년도 14만1614명 대비 1920명, 0.7%포인트 감소한 반면, 면접 위주 전형 비중은 전년도 1만8280명 대비 1920명, 0.7%포인트 증가했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시모집에 맞춰 지역별로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를 열어 수험생, 학부모, 진학지도교사에게 입학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 일정은 △전국단위(9월 13∼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수도권(8월 25∼26일, 동양미래대) △대전·충청·세종권역(8월 31∼9월 1일, 대전시청) △강원(원주 9월 1일 상지영서대·강릉 9월 8일 강릉 영동대) △대구·경북(9월 14∼15일, 대구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경남·울산(9월 15∼16일, 부산 중앙여자고) △호남(전북 9월 15일 전주비전대·광주 9월 16일 동강대)이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에 진로 맞춤형 진학을 위해 현직 진학전문교사와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이 1대 1 진학상담을 하고 온라인 상담도 전문대학 포털(www.procollege.kr)에서 연중 실시한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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