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복지 주력…연임 성공
2017 지방자치 CEO 선정


김수영 구청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에 당선돼 양천구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자 서울시 유일의 민주당 출신 여성 구청장으로 민선 6기를 시작했다.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민주당 소속 여성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재선 단체장이자 양천구 최초의 연임 구청장이란 기록도 남기게 됐다.

서울에서 태어나 아현동에서 초·중·고교를 다닌 김 구청장은 문학도를 꿈꾸며 이화여대 국문학과에 진학했다. 1987년 당시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을 이끌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는 등 3번의 옥고를 치렀다. 졸업 후 노동현장에서 사회 현실을 직시하는 경험을 했다. 국회의원 보좌진,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여성민우회, 열린우리당 여성국장 등 다양한 정치활동과 함께 여성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다. 대학 시절 함께 민주화 운동을 하던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30년 넘게 양천에서 지내왔다.

김 구청장은 서강대와 숭실대에서 사회복지 분야 석·박사를 취득할 만큼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컸다. 민선 6기 재임 시절 가장 먼저 한 일도 ‘양천형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스템 구축이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했고 2017년 전국 최초로 50대 독거남들을 위한 공동체 복귀 지원시스템 ‘나비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외에도 1동 1도서관 조성, 혁신교육,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개관을 비롯해 교육·안전·청렴·복지 등 주민 생활의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민선 6기 당시 주민과의 소통을 구정 운영 제1의 기조로 삼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주민의 삶을 꼼꼼히 챙겨 ‘엄마 구청장’이란 별명을 얻었다. 청렴 행정 구현 등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2017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되기도 했다.

민선 7기 이제 그녀가 주목하는 것은 ‘YES’다.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Young), 환경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도시(Eco), 미래를 먼저 준비하는 살기 편한 도시(Smart)가 바로 그가 꿈꾸는 ‘사람 중심, YES 양천’이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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