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처음으로 입주민과 시민사회·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Living-LAB) 프로젝트’를 세종시 1-4 생활권(도담동)에 도입할 예정이다. 리빙랩이 도입될 세종시 도담동 일대 주거 단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처음으로 입주민과 시민사회·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Living-LAB) 프로젝트’를 세종시 1-4 생활권(도담동)에 도입할 예정이다. 리빙랩이 도입될 세종시 도담동 일대 주거 단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LH ‘세종 스마트시티 리빙랩’ 내달 본격 활동

행복도시 1-4 생활권에 도입
LH·市, 행정사항·인허가 지원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 구성

시민주도 해법합의땐 민간공모
우수 스타트업 기업 선정통해
현장실증사업으로 해결책 마련


세종특별자치시에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Living-LAB) 프로젝트’가 오는 9월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리빙랩이란 생활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생활실험실이라고도 불린다. 주차와 청소년, 지역 일자리 문제 등을 프로젝트 주제로 삼아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와 함께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1-4 생활권(세종시 도담동·면적 203만3000㎡, 6월 기준 인구 2만6189명)에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도시 외 국내 신도시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주민 입주가 완료되고 주변 정주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세종시 1-4 생활권이 대상이다. 공공-민간(기업)-시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게 될 이번 프로젝트에서 입주민들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기업은 서비스를 공모하고 솔루션을 개발·적용하는 역할을 한다.

공공부문에서 LH는 프로젝트의 기획·총괄 및 단계별 행정사항을, 세종시는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또 공공기관이 산·학·연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을 구성, 시민과 소통·조정 역할을 담당한다.

또 온·오프라인 모집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는 시민참여단은 도시문제 발굴에서 해결 과정 및 사업평가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시민 주도로 3∼5개의 핵심 도시문제 및 해결방안이 도출되면 별도의 민간공모를 통해 우수한 스마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 등을 선정해 현장 실증사업으로 해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영헌 LH 스마트도시개발처 차장은 “리빙랩은 시민과 민간기업,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하는 일종의 커뮤니티”라며 “리빙랩이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총 사업비 10억 원 규모로 약 1년간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입·적용되는 리빙랩은 향후 국가시범도시인 세종 5-1 생활권뿐 아니라 테마형 특화단지, 스마트 도시재생 등 LH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LH 리빙랩 프로젝트 관계자는 “리빙랩 프로젝트는 입주민이 도시 문제 해결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입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맞춤형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적용돼 체감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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