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부진에 빠진 KBS 2TV ‘개그콘서트’가 4%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개그콘서트’ 시청률은 4.9%였다. 수도권에서는 4.7%로 집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여름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 등 선배 개그맨들이 다시 합류하면서 잠시 활기를 띠었지만 1년도 가지 못해 시청률이 급락했다. 7∼8%대를 유지하던 시청률이 6%대, 5%대, 그리고 이날 4%대까지 추락한 것이다. 최근 신입 개그맨까지 합류했지만 반등의 기미가 전혀 없다.

‘개그콘서트’ 부진은 다른 일요 예능 프로그램의 선전으로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심야에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6.0%-20.0%로 일요 예능 왕좌를 굳건히 지켰으며 KBS 2TV ‘해피선데이’ 중 ‘1박2일’은 12.6%,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1% 시청률을 나타냈다. 또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6.1%-9.2%, SBS ‘런닝맨’은 5.7%-7.0%, ‘집사부일체’는 5.6%-8.0%였다. 일요 예능 시청률 꼴찌는 MBC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로,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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