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유충구제제 살포

서울 관악구가 모기 개체 수를 줄이고, 모기 매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집중 유충구제 방역활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모기 등 위생 해충의 부화 및 활동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이번 방제작업은 구내 주택건물 정화조 2만5000여 곳에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모기 유충 1마리 방제가 성충 모기 500마리 정도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아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개 반 10명으로 편성된 구청 방역기동반은 구내 정화조, 하수구, 지하시설 등 모기 서식처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분무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또 900여 개의 소독의무 대상시설에 대해 자체 방역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은 “감염에 대한 0.1%의 가능성도 차단하는 것이 이번 방역활동의 목표”라며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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