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42·브라질·사진)가 휴가 중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영국 매체 BBC는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호나우두가 스페인 이비사섬의 캔 미시즈 종합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이비사섬의 개인 별장을 방문한 호나우두는 갑작스러운 폐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호나우두는 트위터를 통해 “심한 감기로 지난 11일 병원에 입원했지만 내일(14일)이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팬들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축구 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1명으로 평가받는 호나우두는 한·일월드컵에서 8득점을 올리며 브라질에 통산 5번째 우승을 안겼다. 호나우두는 A매치 98경기에서 62득점을 챙겨 ‘축구 황제’ 펠레(92게임 77골)에 이어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A매치 98경기는 브라질 역대 최다 출전 공동 7위다. 호나우두는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를 2회(최다 수상 공동 6위·1997년, 2002년) 수상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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