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하이엔드·중저가 시장 동시 공략
내장메모리 전작보다 2배 늘려
화면은 역대 갤노트 중 가장 커
애플, 내달 12일쯤 新모델 공개
중저가 폰에도 혁신기술 적용
내달 ~10월 신제품 출시할 예정
갤J4 등 마케팅 대폭 강화키로
삼성전자가 하반기 명운을 건 승부에 나선다. ‘갤럭시노트9’으로 라이벌 애플과 하이엔드(High End) 시장에서 1위 수성을 위한 결전을 벌인다. 동시에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과 중저가대 시장에서 격돌한다. 가격대를 가리지 않고 공세를 퍼부어 글로벌시장 1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의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다음 달 12일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외신들은 애플이 다음 달 5.8인치 아이폰X 후속 모델과 6.5인치 플러스 모델, 6.1인치 LCD 아이폰 등 3종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새 모델명은 아이폰XS, 아이폰XS플러스, 아이폰(2018)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전면 디자인은 지난해 가을에 나온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와 비슷하고, 페이스 ID(안면인식)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7㎚ 공정으로 생산된 A12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새 운영체제 iOS12를 적용한다.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널리스트 궈밍치(郭明錤)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6.5인치 신제품을 블랙, 화이트, 새로운 골드 색상으로, 6.1인치 패널의 신형 아이폰을 기존 그레이, 화이트, 레드에 더해 블루와 오렌지 계통의 변형 색상을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저가대 시장도 결코 놓칠 수 없다고 보고 역량을 집중한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모델이 아닌 중저가대 모델에 대해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하기로 하고, 오는 9∼10월 이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준프리미엄급인 갤럭시A8플러스, 갤럭시J6, 갤럭시J2 2018, 갤럭시J4 등 저가폰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현재 신흥시장의 강자는 중국 업체들이다. ‘가성비’를 바탕으로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린 모델은 애플 아이폰X였다. 2위는 중국 업체 오포의 R11s, 3위는 역시 중국 업체 비보의 X20이다. 중저가 제품 경쟁이 치열한 인도에서도 1위는 샤오미의 홍미5A였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제품인 J시리즈로 2, 3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최근 중저가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어, 하반기 신흥시장에서 점유율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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