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전자제품 숍에서 한 고객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를 써 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전자제품 숍에서 한 고객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를 써 보고 있다.
- 뉴욕서도 갤노트9 인기몰이

배터리 용량과 화면도 커져

소비자 대거 몰려 “사고싶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가 열린 다음 날인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전자제품 숍 베스트바이에서 만난 고객들은 갤럭시노트9에 큰 관심을 보였다. 너도나도 노란 ‘S펜’을 써보며 갤럭시노트9의 진화된 기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매장에서 만난 30대 앤디 씨는 “S펜이 무척 예쁘다”며 “배터리 용량도 커지고, 화면도 커진 점도 마음에 들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곳의 점원은 “갤럭시노트9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타임스스퀘어 인근 T-모바일 매장에서는 갤럭시노트9이 진열돼 있고, ‘50% 오프’라는 말이 크게 쓰여 있었다. 이곳 매장 직원은 “사전예약 한정으로 기존 삼성 디바이스를 내면, 요금 크레디트로 50%를 돌려주는 보상판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인근의 AT&T 매장도 ‘1+1’ 행사를 홍보하며 사전예약을 받고 있었다. 스프린트도 리스 프로그램인 ‘스프린트 플렉스’로 단말기 2대를 18개월 리스해 가입하는 조건으로 ‘1+1’ 행사를 하고 있고, 버라이즌은 갤럭시노트9이나 갤럭시S9 단말기 두 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요금 크레디트로 최대 999.99달러를 돌려준다. 현지에서는 제품 성능에 더해 이 같은 통신사의 마케팅으로 갤럭시노트9이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공개 이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러시아 모스크바 하이드로프로젝트 등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10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노트9 출시 행사 ‘파워 위드 더 스타’를 개최했다. 가수 김종국과 배우 박민영이 참석해 노트9을 직접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연이어 출시 행사를 할 예정이다.

뉴욕 = 글·사진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손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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