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9시 독립 열사와 애국지사 묘역이 많은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내고장 역사문화사랑 나눔 체험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랑교육발전협의회가 공원 내 애국지사들의 묘역을 돌아보며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3·1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위창 오세창 선생, 호암 문일평 선생 등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적 위인 50여 명이 잠들어 있다.
프로그램은 공원 입구 ‘항일의병 13도 창의군 탑’에서 항일의병의 구국 혼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한다. 이어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 한용운·오세창·문일평·방정환·오기만·서광조·서동일·오재영·유상규 선생 등 9인의 묘역을 찾아 이들의 생애와 업적 등에 대해 알아본다. 또 묘역 주변의 쓰레기 줍기, 풀 뽑기, 비석 닦기 등 봉사활동도 한다.
류경기(사진) 중랑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중랑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앞으로 역사문화체험, 전시,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춘 웰컴 센터와 유스호스텔과 같은 편의시설 등을 건립하고, 다양한 역사탐방 코스를 개발해 공원을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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