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저층 주택비율이 높은 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한 ‘2018년 스파이더 범죄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강서경찰서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다가구, 연립 등 저층 주택 비율이 80% 이상인 화곡1동 지역을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구는 해당 지역 내 250여 동의 저층 주택을 대상으로 건물 외벽, 각종 배관, 창틀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작업, 경고판 설치 등을 이달 초 마무리했다. 특수 형광물질은 평상시 확인이 어렵지만, 특수 조명을 비추면 지나간 자리에 지문, 발자국 등 증거가 남아 범인 검거가 쉽다. 사업대상지 주요 길목 5곳에는 스파이더 범죄예방마을임을 알리기 위한 경고판을 부착했다.

지난해 강서구 사회조사 결과, 도시안전을 위해 범죄예방과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저층 주택 비율이 60% 이상인 지역을 매년 1개 동씩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내년부터는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디자인 사업과 마을 환경개선 사업을 함께해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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