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홈캉스 열풍에 불티
정자 판매량 전년比 11배 올라


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폭염으로 인해 집에서 피서를 보내는 ‘홈캉스’(홈+바캉스) 열풍이 불면서 정자 등 전원생활용 가구가 지난해보다 최대 11배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원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정자나 평상처럼 농촌에서 볼법한 야외가구들이 온라인에서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팔린 야외가구는 해마다 늘어 2년 전인 2016년보다 33%,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올해 7월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했다. 특히 전원주택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상의 7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증가했고. 야외테이블은 57%, 야외용벤치는 11% 증가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주로 찾는 정원 그네의 경우도 같은 기간 15%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귀촌한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간단한 농기구나 식품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조립식 창고도 2배 이상 오른 12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집에서 여름 피서를 보내거나 도시에서 캠핑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도시에서도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단독주택이나 회사 건물 옥상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두막 정자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무려 11배(1000%) 올랐다. 쉽게 조립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제품들이 특히 인기다. G마켓 관계자는 “조립식 DIY 다용도 평상, 반조립 DIY 원목 피크닉 세트 등이 자연친화적이고 전원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면서도 설치가 간편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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