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10년간 구매 예상
한국수출입은행이 해외 전략자원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이 장기구매계약을 맺은 페루 구리광산 개발 사업에 금융을 제공한다.
수은은 페루 민서(Minsur)사·칠레 코펙(Copec)사가 추진하는 페루 후스타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PF(Project Finance) 방식으로 총 2억 달러(약 2258억 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은은 이날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민서사와 코펙사, 협조융자 대출기관들과 사업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2021년 본격적으로 구리 생산이 시작되면 국내 유일의 구리제련소를 운영하는 LS니꼬동제련이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30%를 10년간 구매하기로 한 상태다.
구리는 4차 산업혁명과 아시아 신흥국의 전력·인프라 구축, 북미·유럽의 전기자동차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돼 세계 각국은 구리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는 상황이다. 더욱이 지리적 편재성과 희소성으로 날로 자원확보 경쟁이 심화하면서 사업주들은 광산개발에 필요한 장기구매금융 제시를 구매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어 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다.
수은 관계자는 “전략자원인 구리의 안정적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번 개발 사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참여했다”며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6대 전략 광물 확보 등 우리 기업에 필요한 자원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 수출입은행 제공)
최재규 기자 jqnote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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