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증가 반토막
최저임금·週52시간 악영향
道, 올 공공일자리 등에 2兆
경기도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빨간불이 켜졌다. 올 들어 7월까지 도내 일자리 창출 실적이 월평균 13만8530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만5000명 늘어나고, 올 들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경기도 일자리 창출실적은 월평균 13만853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일자리) 증가세는 그동안 도가 매달 13만∼14만 개를 유지해왔으나 7월 들어 7만5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추락한 것이다.
일자리 창출 실적(1∼7월 월평균 13만8530명)도 올해 일자리 창출목표 16만7000명보다 2만8470명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일자리 증가세가 반 토막이 난 원인을 분석하고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도내 일자리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91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이 기간에 전국 일자리 창출 실적 14만2000명에 비해선 다소 높지만 올해 목표 16만7000명에 비해선 1만7900명이 적은 수치다. 월별 일자리 창출 실적을 들여다보더라도 1월 20만9700명, 2월 13만4000명, 3월 13만2000명, 4월 13만6000명, 5월 14만6000명, 6월 13만7000명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폭염과 휴가철이 겹친 이달에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이처럼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은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경영난(매출 부진) 등 갑작스러운 고용환경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사업비 1조9948억7900만 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일자리 16만6370개, 기업 유치를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99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의정부=오명근·수원=박성훈 기자 omk@munhwa.com
최저임금·週52시간 악영향
道, 올 공공일자리 등에 2兆
경기도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빨간불이 켜졌다. 올 들어 7월까지 도내 일자리 창출 실적이 월평균 13만8530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만5000명 늘어나고, 올 들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경기도 일자리 창출실적은 월평균 13만853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일자리) 증가세는 그동안 도가 매달 13만∼14만 개를 유지해왔으나 7월 들어 7만5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추락한 것이다.
일자리 창출 실적(1∼7월 월평균 13만8530명)도 올해 일자리 창출목표 16만7000명보다 2만8470명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일자리 증가세가 반 토막이 난 원인을 분석하고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도내 일자리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91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이 기간에 전국 일자리 창출 실적 14만2000명에 비해선 다소 높지만 올해 목표 16만7000명에 비해선 1만7900명이 적은 수치다. 월별 일자리 창출 실적을 들여다보더라도 1월 20만9700명, 2월 13만4000명, 3월 13만2000명, 4월 13만6000명, 5월 14만6000명, 6월 13만7000명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폭염과 휴가철이 겹친 이달에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이처럼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은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경영난(매출 부진) 등 갑작스러운 고용환경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사업비 1조9948억7900만 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일자리 16만6370개, 기업 유치를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99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의정부=오명근·수원=박성훈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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