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과 천연가스 탐사·개발·생산 등 24개 프로젝트 수행... 국내 천연가스 안정적 수급, 새 에너지 자원 발굴 차원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천연가스 보급 및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가스공사는 현재 해외 13개국에서 천연가스 탐사(3개)와 개발·생산(9개), LNG 액화사업(8개), 해외 도시가스 배관건설 및 운영, 해외 LNG 터미널 등 하류 인프라(4개) 등 총 24개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 해외사업은 모두 국내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과 새로운 에너지 자원 발굴을 위한 것들이다.

공사는 현재 3개의 탐사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이프러스 해상광구의 경우, 지분 20%를 획득해 탐사정 시추를 위해 광구 유망성 분석을 거쳐 2019년 1월까지 탐사를 이어간다. 또 2007년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ENI사 및 동티모르 정부와 계약을 맺고 동티모르 5개 해상광구에 대해 10% 지분을 매입했다. 현재는 탐사정 시추를 위한 유망성 분석과 추가 탐사를 위한 지질 분석이 진행 중이다. 공사는 2007년 ENI사와 인도네시아 크롱마네 해상광구에 대해 15% 지분 매입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금은 가스전 개발을 위해 기본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탐사와 더불어 개발, 생산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가스전의 광권 보유 또는 지분 참여 등을 통해 지하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를 생산해 자원 확보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주요 개발, 생산 사업으로는 이라크 아카스·만수리아 광구, 주바이르·바드라 광구, 캐나다 혼리버·웨스트 컷뱅크·북극 우미악,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인도네시아 세노로 가스전, 미얀마 해상광구 등이 있다. 이중 특히 가스공사가 8.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A-1/A-3 광구는 2009년 개발을 시작해 2013년 7월 천연가스 생산에 성공했다. 시운전을 통한 안정화 기간을 거쳐 지금은 중국 및 미얀마에 판매하고 있다. 일각에선 과거 무리한 자원개발의 폐해를 지적하고 있지만 미래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선 신중한 검토와 합리적 판단을 통해 해외자원 개발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더욱 많다. LNG 사업 분야 역시 1996년 지분 투자 형식으로 시작해 현재는 독자 개발 및 운영 전체를 주도하는 단계로 성장했다. 공사는 사업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높은 안목과 사업 성공을 견인하는 실행력으로 모잠비크, 캐나다, 호주 등에 8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 해외사업의 내실화는 물론, 공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신흥시장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LNG 공급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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