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빌리는 척하며 전화기 케이스에 들어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8일 절도 등의 혐의로 A(여·33)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일 사이 대구 시내 옷가게, 슈퍼마켓 등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주인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사용하는 척하면서 모두 6차례에 걸쳐 전화기 케이스에 들어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귀금속 등 총 600만 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급한 일이 있는데 전화기를 두고 왔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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