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작년 중금리 8906억
전체 금융권의 3분의 1 규모
금융 당국이 저축은행에 ‘약탈적 고금리 대출’이라는 선입견을 덧칠해놓았지만 사실 저축은행이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중금리 신용대출’이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과 상호금융이 외면하던 중금리 시장에 2015년 12월부터 진출해 가장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중금리 대출 취급액이 가장 많았던 금융업은 저축은행이었다. 2017년엔 대출 총량 규제에 중금리가 묶이고, 여신 전문회사들의 중금리 취급 실적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1위를 내줬지만, 시중은행보다는 월등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중금리 대출 실적 및 제도개선’ 자료를 보면 2016년 한 해 동안 4816억 원이었던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2017년엔 8906억 원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은행은 3969억 원, 상호금융은 1608억 원 순이었다. 8906억 원은 전체 금융권 취급액(2조7812억 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평균 금리 역시 여신전문회사보다 1.5%포인트 낮았다.
실적 증가에도 불과하고 1등을 내줬던 2017년에도 중금리 정책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금융권에서 가장 활발히 취급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전체 사잇돌 대출 중 절반 가량을 저축은행이 취급한 것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사잇돌 대출을 이용한 사람의 90.7%가 중·저신용자인 4~7등급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기간 시중은행의 해당 신용등급 비중은 64.9%에 불과했다”며 “저축은행 업계가 서민층의 금전적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전체 금융권의 3분의 1 규모
금융 당국이 저축은행에 ‘약탈적 고금리 대출’이라는 선입견을 덧칠해놓았지만 사실 저축은행이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중금리 신용대출’이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과 상호금융이 외면하던 중금리 시장에 2015년 12월부터 진출해 가장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중금리 대출 취급액이 가장 많았던 금융업은 저축은행이었다. 2017년엔 대출 총량 규제에 중금리가 묶이고, 여신 전문회사들의 중금리 취급 실적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1위를 내줬지만, 시중은행보다는 월등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중금리 대출 실적 및 제도개선’ 자료를 보면 2016년 한 해 동안 4816억 원이었던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2017년엔 8906억 원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은행은 3969억 원, 상호금융은 1608억 원 순이었다. 8906억 원은 전체 금융권 취급액(2조7812억 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평균 금리 역시 여신전문회사보다 1.5%포인트 낮았다.
실적 증가에도 불과하고 1등을 내줬던 2017년에도 중금리 정책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금융권에서 가장 활발히 취급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전체 사잇돌 대출 중 절반 가량을 저축은행이 취급한 것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사잇돌 대출을 이용한 사람의 90.7%가 중·저신용자인 4~7등급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기간 시중은행의 해당 신용등급 비중은 64.9%에 불과했다”며 “저축은행 업계가 서민층의 금전적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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