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직무 평가에 따른 인사”
야당은 “코드 통계” 집중 공세
여당이 30일 “통계청장 교체는 직무평가에 따른 통상적 인사”라고 주장하고 야당은 “정권이 통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공세를 펴는 등 통계청장 교체 논란이 그치질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앞으로 이 사안을 ‘정권의 통계조작 음모’로까지 끌고 가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황수경 전 통계청장을 취임 1년 2개월 만에 경질하고 후임 청장에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소득주도 성장을 향한 야당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어떻게든 흠집을 내려고 근거 없는 주장을 막무가내로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통계청장 인사를 놓고 통계를 조작하려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동안 통계 신뢰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가 많았다”며 “가계 소득 통계가 그런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돼야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국민 불신만 키우는 것은 낡은 구시대적인 정치”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하지만 야당은 ‘코드 통계’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통계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음모가 점점 더 명약관화해지면서 통계청 노조까지 들고 일어났다”며 “정부가 통계청을 이용해 단순히 경제 정책 실책을 덮으려는 것뿐만 아니라 통계청 장악을 통해 20년 장기 집권 플랜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빈부 격차 확대가 통계 오류 탓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한국은행 조사 결과)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것은 누구 탓이라고 할 것인가”라며 “이번엔 한은 조사가 잘못됐다며 한은 총재까지 갈아치우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야당은 “코드 통계” 집중 공세
여당이 30일 “통계청장 교체는 직무평가에 따른 통상적 인사”라고 주장하고 야당은 “정권이 통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공세를 펴는 등 통계청장 교체 논란이 그치질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앞으로 이 사안을 ‘정권의 통계조작 음모’로까지 끌고 가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황수경 전 통계청장을 취임 1년 2개월 만에 경질하고 후임 청장에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소득주도 성장을 향한 야당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어떻게든 흠집을 내려고 근거 없는 주장을 막무가내로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통계청장 인사를 놓고 통계를 조작하려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동안 통계 신뢰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가 많았다”며 “가계 소득 통계가 그런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돼야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국민 불신만 키우는 것은 낡은 구시대적인 정치”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하지만 야당은 ‘코드 통계’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통계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음모가 점점 더 명약관화해지면서 통계청 노조까지 들고 일어났다”며 “정부가 통계청을 이용해 단순히 경제 정책 실책을 덮으려는 것뿐만 아니라 통계청 장악을 통해 20년 장기 집권 플랜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빈부 격차 확대가 통계 오류 탓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한국은행 조사 결과)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것은 누구 탓이라고 할 것인가”라며 “이번엔 한은 조사가 잘못됐다며 한은 총재까지 갈아치우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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