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해양경찰이 ‘난민의 바다’ 지중해에서 하루 만에 난민 600여 명을 구조했다. 올해만 난민 2만8500여 명이 스페인으로 몰려든 가운데 아직도 수많은 아프리카 출신 난민들이 나무보트 등에 의지한 채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해경은 이날 하루 동안 지중해 서부 지브롤터해협과 알보란해 등에서 스페인으로 향하는 난민 62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대변인은 “해당 난민들이 사하라사막 이남이나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보트 16척에 나눠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이후 또 다른 보트에 몸을 실은 난민들을 구하러 출동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새로 발견된 보트에 있는 난민들의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올 들어 그동안 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럽으로 향하는 통로 역할을 해온 이탈리아가 강경 반(反)난민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스페인은 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가 됐다. 스페인은 사회당 정부 출범 이후 다른 유럽 국가보다 적극적으로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난민 2만8500여 명이 바다를 건너 스페인에 도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 과정에서 313명이 사망했다. 난민 포화 상태에 이르러 최근 아프리카 서북단의 스페인령 세우타에 진입한 난민 116명을 모로코로 추방하기도 한 스페인 정부가 언제까지 친난민 정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3일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해경은 이날 하루 동안 지중해 서부 지브롤터해협과 알보란해 등에서 스페인으로 향하는 난민 62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대변인은 “해당 난민들이 사하라사막 이남이나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보트 16척에 나눠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이후 또 다른 보트에 몸을 실은 난민들을 구하러 출동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새로 발견된 보트에 있는 난민들의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올 들어 그동안 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럽으로 향하는 통로 역할을 해온 이탈리아가 강경 반(反)난민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스페인은 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가 됐다. 스페인은 사회당 정부 출범 이후 다른 유럽 국가보다 적극적으로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난민 2만8500여 명이 바다를 건너 스페인에 도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 과정에서 313명이 사망했다. 난민 포화 상태에 이르러 최근 아프리카 서북단의 스페인령 세우타에 진입한 난민 116명을 모로코로 추방하기도 한 스페인 정부가 언제까지 친난민 정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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