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와 400억규모 계약
싱가포르 이어 연속 수주 성공
LS전선이 일본 기업의 오랜 과점 체제를 깨고 동남아 초고압 케이블 시장의 발판을 속속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LS전선은 4일 말레이시아 전력청과 4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해저 케이블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에 대해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던 동남아 시장에서 지난해 싱가포르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대형 사업을 연속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경제발전과 도시화, 관광지 조성 등으로 동남아 시장의 초고압 제품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입찰 공고 이후 유럽 등의 유력 전선업체들까지 수주전에 뛰어들며 경합을 벌였다. LS전선은 북미와 유럽, 중동 등에서 대규모 해저 전력망 사업을 완수한 경험을 인정 받아 수주권을 따냈다.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의 이번 계약에 따라 LS전선은 2019년 9월까지 말레이시아 북서부 페를리스주와 랑카위 섬 사이의 해저 28㎞, 최대 수심 20m 구간을 전력 케이블로 연결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의 전력 공급은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난다. 앞서 LS전선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 전력청과 62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를 통해 싱가포르 전력청에 2년간 독점 공급기로 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싱가포르 이어 연속 수주 성공
LS전선이 일본 기업의 오랜 과점 체제를 깨고 동남아 초고압 케이블 시장의 발판을 속속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LS전선은 4일 말레이시아 전력청과 4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해저 케이블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에 대해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던 동남아 시장에서 지난해 싱가포르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대형 사업을 연속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경제발전과 도시화, 관광지 조성 등으로 동남아 시장의 초고압 제품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입찰 공고 이후 유럽 등의 유력 전선업체들까지 수주전에 뛰어들며 경합을 벌였다. LS전선은 북미와 유럽, 중동 등에서 대규모 해저 전력망 사업을 완수한 경험을 인정 받아 수주권을 따냈다.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의 이번 계약에 따라 LS전선은 2019년 9월까지 말레이시아 북서부 페를리스주와 랑카위 섬 사이의 해저 28㎞, 최대 수심 20m 구간을 전력 케이블로 연결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의 전력 공급은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난다. 앞서 LS전선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 전력청과 62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를 통해 싱가포르 전력청에 2년간 독점 공급기로 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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