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전용 데이터 무료제공
뮤직메이트 무제한 서비스
- KT ‘Y24 온’으로 맞불
24세 이하 月4만9000원에
일반요금제 2배 데이터 제공
‘0(영)’과 ‘Y(와이)’가 제대로 붙었다. SK텔레콤과 KT가 미래 고객인 1020세대를 선점하기 위해 불꽃 튀는 요금제 경쟁을 벌인다. 앞서 치른 데이터 요금제 개편 전쟁에 이은 두 번째 혈전이다.
SK텔레콤은 4일부터 총 6개의 ‘0 라이프’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SK텔레콤은 1020세대를 위한 요금상품 ‘0플랜’(왼쪽 사진)을 지난달 중순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2GB, 월 5만 원에 6GB를 주는 등 데이터 혜택을 대폭 늘렸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자사 고객이면서 ‘영한동’(‘젊은 동네’라는 뜻) 웹사이트에서 ‘0캠퍼스’에 가입한 대학생에게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1GB, 클라우드베리 100GB를 무료로 준다. 뮤직메이트 무제한 듣기 서비스(월 6900원)도 월 1500원에 제공한다. 또 0캠퍼스 가입자는 본인이 속한 커뮤니티의 친구들과 함께 추첨 이벤트에 참여하면 △도서, 인쇄, 어학수강 쿠폰 △동아리 MT 먹거리 지원 △단과대 단체복 제작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20대가 자신의 인생에 대한 해답을 찾는 기회를 주는 ‘0순위여행’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3일부터 14일까지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1000여 명의 자유·코칭여행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유여행은 취업 등 세상이 원하는 1순위 미션 때문에 미뤄왔던 0순위 미션을 본인이 계획한 후 여행지에서 관련 기록을 남기는 여행이다. 코칭여행은 20대에게 인기가 높은 멘토들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제휴 할인에 민감한 20대를 위해 본인이 선택한 단골매장 한 곳에서 15% 할인(월 할인 한도 5000원)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 ‘0카드’도 출시했다.
미래 고객을 경쟁사가 야금야금 빼앗아 가자 KT도 맞불을 놨다. KT는 전날 만 24세 이하 고객 대상 ‘Y24 온(ON) 요금제’(오른쪽)를 출시했다. Y24 온 톡은 월 4만9000원에 일반 요금제인 데이터온 톡(3GB)보다 두 배 많은 6GB를 쓸 수 있다.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준다. Y24 온 비디오는 월 6만9000원에 100GB를 제공하고, 소진 후에는 5Mbps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게 해준다. Y24 온 프리미엄은 월 8만9000원에 속도나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지원한다. KT는 저가 요금제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Y베이직’ 요금제도 17일 선보인다. Y베이직은 월 3만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 문자, 매월 2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조만간 1020 세대를 겨냥한 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