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번째 차트 진입
세계적 인기 다시 입증


‘월드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사진)의 신곡 ‘아이돌(Idol)’이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핫(Hot) 100’에 11위로 진입했다.

5일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 곡 ‘아이돌’이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아쉽게 ‘톱 10’ 안에 들지는 못했으나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기록한 것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앞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 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지난 6월 이 차트에서 10위에 오른 적이 있다. 역대 한국 가수 최고 성적은 2012년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했다.

빌보드 ‘핫 100’은 개별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앨범 순위를 다루는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메인 지표다. 음반 판매량, 라디오 플레이 횟수, 스트리밍 횟수 등을 합산해 집계한다.

‘아이돌’은 미국의 인기 여성 래퍼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다. 지난주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4만3000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스트리밍에서도 2440만 회로 이 부문 11위였다.

빌보드는 “BTS가 ‘아이돌’로 통산 네 번째 ‘핫 100’ 차트에 진입했다”면서 “미나즈에게는 98번째로 ‘핫 100’에 드는 기록을 남겼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 곡 ‘DNA’가 67위, 같은 해 12월 싱글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가 28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3일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빌보드 200’ 정상을 밟은 데 이어, 앨범의 대표곡이 ‘핫 100’에서도 11위에 올라 다시 한 번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핫 100’ 차트에서 1위는 드레이크의 ‘인 마이 필링스(In My Feelings)’였다. 8주 연속으로, 드레이크 개인 통산으로는 47주 넘버원을 기록해 어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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