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실책 등 운도 따르지 않아
류현진(LA 다저스)이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1안타를 허용했다. 수비 불안까지 겹쳐 아쉬움이 컸다.
류현진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극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6이닝 동안 11안타(8삼진)를 내주며 5실점(3자책)했다. 류현진은 2-5로 뒤진 상항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다저스가 3-7로 패해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시즌 4승 2패가 됐으며 평균자책점은 2.24에서 2.47로 올랐다. 11안타 허용은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류현진은 통산 3승 무패였던 메츠에 첫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공 88개를 던져 64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11안타 중 빗맞은 안타가 많았다.
1∼3회를 삼자범퇴로 마쳤지만 4회부터 꼬였다. 류현진은 첫 타자인 로사리오에게 안타, 맥닐에게 2루타를 내줘 무사 주자 2, 3루에 몰렸고 플로레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아웃시켰지만 수비 탓에 1점을 더 내줬다. 콘포토를 외야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고 좌익수 잭 피더슨이 타구를 잡았다. 3루 주자는 홈으로 파고들었고 타구를 잡은 피더슨이 빠르게 홈으로 공을 뿌렸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공을 받은 뒤 여유 있게 주자를 태그했지만, 그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려 득점이 인정됐다. 포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5회 역시 아쉬웠다. 류현진은 첫 타자 케빈 플라웨키에게 좌익수 방면으로 흐르는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브랜든 니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주자 2, 3루. 투수인 잭 윌러를 삼진으로 아웃시키면서 한숨 돌렸지만, 그 뒤 운이 따르지 않았다. 류현진은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우익수 쪽 뜬공을 유도했다. 우익수가 타구를 잡으려고 달려들었지만 바로 앞에 떨어졌고 3루 주자는 홈인했다. 류현진은 제프 맥닐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다음 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안타를 날렸다. 유격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글러브를 뻗었지만, 살짝 빗나가 좌전 적시타가 됐고 다시 실점했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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