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터널링현미경 개발 등 세계적 나노과학 선구자 꼽혀

지난해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협약을 맺고 ‘양자나노과학연구단(Center for Quantum Nanoscience·QNS)’을 설립한 이화여대가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를 초빙,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이화여대 양자나노과학연구소(소장 안드레아스 하인리히)는 국양(사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전 교수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6일 밝혔다.

국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AT&T벨연구소 10년, 서울대 27년 등 40년간 연구를 진행해온 세계적인 나노 과학 연구자다. 앞서 2014년부터 국내 최대 민간 과학 학술기금 지원 기구인 삼성 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국 교수는 1984년 AT&T벨연구소 재직 때 주사터널링현미경(STM)을 개발해 세계적 나노과학 선구자의 반열에 올랐다. 원자를 볼 수 있는 현미경인 STM을 개발한 뒤에도 나노과학 분야에서 각종 연구 성과를 거뒀으며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국가석학 10명에 선정됐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국양 교수의 초빙은 이화여대 물리학과 석좌교수인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소장과의 인연 때문”이라며 “하인리히 소장은 STM 분야와 양자나노과학분야의 권위자로, 조셉키슬리상, 파인만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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