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의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요청을 받아들여 15t 분량의 구호품 무상 수송을 했다. 인천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461편에 실린 2150세트의 구호키트는 열악한 위생환경으로부터 이재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비누와 치약, 타월과 화장지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을 통해 수송된 구호키트는 대한적십자사에 의해 베트남 다낭에서 라오스까지 육로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7월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州)에서 발생한 댐 사고로 수백 명의 사상자와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7월 27일 라오스 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생수(3만6000ℓ)와 담요(2000장)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 당시 이재민에게 생수(3만6000ℓ)와 담요(3000장), 같은 해 4월 페루 홍수 이재민에게는 생수(9000ℓ) 지원을 비롯해 페루대사관이 수집한 구호 장비(2t) 등을 무상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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