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의날을 맞아 54년 동안 매년 평균 100여 명의 시설 아동을 보살펴온 사지숙 설원복지재단 상임이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를 열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61명에 대해 훈장과 포상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노인복지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정숙 제주원광요양원 시설장에게 수여했다. 중증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직업재활 등을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한 정춘화 부산직업재활원 시설장과 가정폭력피해자 등의 인권보호와 양성평등 사업을 수행한 홍희자 대한가정법률 복지상담원 강화·서인천지부 원장은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정부는 대통령표창(7명), 국무총리표창(5명), 장관표창(145명) 등을 수여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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