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테니스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과도한 심판 항의로 벌금 징계를 받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 대한 논란이 꼬리를 물고 있다.
호주 일간지 헤럴드선에 만평을 그리는 마크 나이트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만평을 올리면서 논란이 재점화했다. 만평에는 윌리엄스가 화를 참지 못하는 표정으로 라켓 위에서 발을 구르고 있고, 그 옆에 젖병 꼭지가 놓여 있다. 또 심판이 결승전 상대였던 오사카 나오미(일본)에게 “저 선수가 그냥 이기게 해주면 안 되겠느냐”고 물어보고 있다. 윌리엄스의 항의가 유치했고, 그 결과 경기를 망쳤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만평이 공개되자 각계의 비판이 쏟아졌다. 해리포터의 작가 J K 롤링은 SNS를 통해 “현재 최고의 여성 스포츠인을 이렇게 성차별, 인종차별적으로 비유하다니”라는 글을 게재하며 만평을 비난했다. US오픈이 열리는 코트 이름의 주인공 빌리 진 킹도 “여자가 감정을 드러내면 ‘히스테리’를 부린다는 소리를 듣거나 피해를 보게 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나이트는 “사흘 전에는 (남자 선수인) 닉 키리오스의 행동을 비판하는 만평을 그렸다”며 “내 그림은 윌리엄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것이지 인종차별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9일 열린 US오픈 결승전 도중 라켓을 코트에 내팽개치고 심판을 향해 ‘도둑’이라고 폭언해 물의를 빚었다. 윌리엄스는 경기 직후 “남자 선수는 게임 페널티까지 받지는 않는다”며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다음 날 윌리엄스에게 벌금 1만7000달러(약 1900만 원)를 부과했다. 그러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는 “성별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되면 안 되지만 이번엔 달랐다”고 윌리엄스를 변호했다. 반면 국제테니스연맹(ITF)은 “경고를 3차례 준 심판의 결정은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호주 일간지 헤럴드선에 만평을 그리는 마크 나이트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만평을 올리면서 논란이 재점화했다. 만평에는 윌리엄스가 화를 참지 못하는 표정으로 라켓 위에서 발을 구르고 있고, 그 옆에 젖병 꼭지가 놓여 있다. 또 심판이 결승전 상대였던 오사카 나오미(일본)에게 “저 선수가 그냥 이기게 해주면 안 되겠느냐”고 물어보고 있다. 윌리엄스의 항의가 유치했고, 그 결과 경기를 망쳤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만평이 공개되자 각계의 비판이 쏟아졌다. 해리포터의 작가 J K 롤링은 SNS를 통해 “현재 최고의 여성 스포츠인을 이렇게 성차별, 인종차별적으로 비유하다니”라는 글을 게재하며 만평을 비난했다. US오픈이 열리는 코트 이름의 주인공 빌리 진 킹도 “여자가 감정을 드러내면 ‘히스테리’를 부린다는 소리를 듣거나 피해를 보게 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나이트는 “사흘 전에는 (남자 선수인) 닉 키리오스의 행동을 비판하는 만평을 그렸다”며 “내 그림은 윌리엄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것이지 인종차별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9일 열린 US오픈 결승전 도중 라켓을 코트에 내팽개치고 심판을 향해 ‘도둑’이라고 폭언해 물의를 빚었다. 윌리엄스는 경기 직후 “남자 선수는 게임 페널티까지 받지는 않는다”며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다음 날 윌리엄스에게 벌금 1만7000달러(약 1900만 원)를 부과했다. 그러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는 “성별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되면 안 되지만 이번엔 달랐다”고 윌리엄스를 변호했다. 반면 국제테니스연맹(ITF)은 “경고를 3차례 준 심판의 결정은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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