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박춘희(사진) 전 송파구청장이 변호사로 활동을 재개한다.

박 전 구청장은 “오는 13일부터 법무법인 두우의 변호사로 출근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구청장으로서 지난 8년을 돌이켜보면 보람이 있었고, 좀 더 잘하고자 하는 욕심에 애태우며 보낸 시간도 많았다”며 “이제는 변호사로서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 전 구청장은 9번 낙방 끝에 2002년 48세의 나이로 사법고시에 최고령 합격, 법조계에서 화제를 모았었다.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송파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제2롯데월드·위례신도시 조성, 문정도시개발사업, 가락시장 현대화,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이 주최한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세계 1위에 올랐으며 국내 최초로 ‘2017 세계 여성 기업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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