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미국 빌보드 순위를 뒤흔들고,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억대로 늘립니다. 비단 음악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그들이 먹는 음식, 입는 옷 등이 곳곳에서 화제를 모으며 유행을 낳습니다. 당연히 엄청난 부(富)가 뒤따랐죠. 방탄소년단의 앞길은 ‘꽃길’만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아닌 아이돌을 생각해보셨나요. 방탄소년단을 꿈꿨지만, 방탄소년단이 되지 못한….
최근 아이돌 그룹에 관한 그늘진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습니다. 제대로 활동도 못 하고 해체되거나 추문에 휩싸인 거죠.
보이그룹 크나큰을 아시나요. 김유진, 박승준, 정인성, 김지훈, 오희준으로 구성된 5인조입니다. 싸이와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매니저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데뷔시킨 아이돌이죠. 데뷔 당시 미국 빌보드가 ‘2016년 K-팝 신인그룹 톱10’에 선정했고, 지난해에는 일본과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속 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소속사와 멤버 간의 계약 해지가 결정됐습니다. 그 이유가 소속사의 경영상의 어려움에 따른 문제라고 하니 도무지 씁쓸함을 금할 수가 없네요.
코코소리의 소리라는 이름은 들어보셨나요. 역시 2016년에 데뷔한 여성 2인조의 한 멤버입니다. 올해 초 JTBC를 통해 방송됐던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7위에 오르면서 알려졌죠. 28세라는 나이에 비해 앳된 외모와 탄탄한 보컬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믹스나인’ 데뷔가 무산되면서 한동안 잠잠하다가 이달 초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가수로 다시 선을 보인 겁니다. 그런데 의욕이 넘쳤던 탓인지 쇼케이스 의상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노출이 심했습니다.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어 실제 방송 출연이 가능할까 싶었죠. 꿈을 이루겠다는 열망이 얼마나 컸으면 저렇게까지 할까 하는 안타까움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온통 방탄소년단만 보입니다. 이름도 낯선 아이돌의 소식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도 불과 몇 년 전엔 이들과 다를 게 없었을 것이라는 거죠. 일부 아이돌은 방탄소년단의 해외 진출 사례를 거울삼아 더욱 정진하고 있으나 또 다른 일부는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 그만 사라지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으로 한껏 치솟은 아이돌의 환상에서 한 발짝 물러나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우리가 놓친 실력파 아이돌은 없는지 되돌아봤으면 합니다. 우리의 아주 작은 관심이 이들을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으로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clark@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아닌 아이돌을 생각해보셨나요. 방탄소년단을 꿈꿨지만, 방탄소년단이 되지 못한….
최근 아이돌 그룹에 관한 그늘진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습니다. 제대로 활동도 못 하고 해체되거나 추문에 휩싸인 거죠.
보이그룹 크나큰을 아시나요. 김유진, 박승준, 정인성, 김지훈, 오희준으로 구성된 5인조입니다. 싸이와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매니저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데뷔시킨 아이돌이죠. 데뷔 당시 미국 빌보드가 ‘2016년 K-팝 신인그룹 톱10’에 선정했고, 지난해에는 일본과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속 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소속사와 멤버 간의 계약 해지가 결정됐습니다. 그 이유가 소속사의 경영상의 어려움에 따른 문제라고 하니 도무지 씁쓸함을 금할 수가 없네요.
코코소리의 소리라는 이름은 들어보셨나요. 역시 2016년에 데뷔한 여성 2인조의 한 멤버입니다. 올해 초 JTBC를 통해 방송됐던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7위에 오르면서 알려졌죠. 28세라는 나이에 비해 앳된 외모와 탄탄한 보컬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믹스나인’ 데뷔가 무산되면서 한동안 잠잠하다가 이달 초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가수로 다시 선을 보인 겁니다. 그런데 의욕이 넘쳤던 탓인지 쇼케이스 의상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노출이 심했습니다.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어 실제 방송 출연이 가능할까 싶었죠. 꿈을 이루겠다는 열망이 얼마나 컸으면 저렇게까지 할까 하는 안타까움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온통 방탄소년단만 보입니다. 이름도 낯선 아이돌의 소식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도 불과 몇 년 전엔 이들과 다를 게 없었을 것이라는 거죠. 일부 아이돌은 방탄소년단의 해외 진출 사례를 거울삼아 더욱 정진하고 있으나 또 다른 일부는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 그만 사라지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으로 한껏 치솟은 아이돌의 환상에서 한 발짝 물러나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우리가 놓친 실력파 아이돌은 없는지 되돌아봤으면 합니다. 우리의 아주 작은 관심이 이들을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으로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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