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 및 방식 결정과 관련, 시민단체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용하지 않았던 숙의형 조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놓고 시와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이 표출해온 갈등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을 중재해온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은 12일 브리핑을 갖고 양측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 및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숙의형 조사를 수용할 것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중립적 인사로 할 것 등을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사전에 시에 숙의형 조사 수용 여부를 타진한 결과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공론화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만 밝혀 숙의형 조사를 사실상 거부해온 시로서는 의미 있는 입장 변화다. 핵심사안을 시가 양보한 만큼 시민모임도 시민권익위 제안을 거부하기 어렵게 됐다. 시민모임은 중립적 인사 7인으로만 공론화위를 구성하자는 시에 맞서 찬반 양측 2명씩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구성하자고 주장해왔다.
숙의형 조사는 300∼350명의 배심원이 숙식을 함께하면서 집중토론을 벌여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 및 방식을 결정하는 형태다. 배심원 결정이 나오면 공론화위는 이를 이용섭 시장에게 전달하고 그대로 따를 것을 권고하게 된다. 한편 이 시장은 유럽 경량전철 운영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독일, 헝가리 등을 방문한다. 시는 “저심도 경량전철 방식과 유사해 안전성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양측을 중재해온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은 12일 브리핑을 갖고 양측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 및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숙의형 조사를 수용할 것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중립적 인사로 할 것 등을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사전에 시에 숙의형 조사 수용 여부를 타진한 결과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공론화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만 밝혀 숙의형 조사를 사실상 거부해온 시로서는 의미 있는 입장 변화다. 핵심사안을 시가 양보한 만큼 시민모임도 시민권익위 제안을 거부하기 어렵게 됐다. 시민모임은 중립적 인사 7인으로만 공론화위를 구성하자는 시에 맞서 찬반 양측 2명씩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구성하자고 주장해왔다.
숙의형 조사는 300∼350명의 배심원이 숙식을 함께하면서 집중토론을 벌여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 및 방식을 결정하는 형태다. 배심원 결정이 나오면 공론화위는 이를 이용섭 시장에게 전달하고 그대로 따를 것을 권고하게 된다. 한편 이 시장은 유럽 경량전철 운영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독일, 헝가리 등을 방문한다. 시는 “저심도 경량전철 방식과 유사해 안전성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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