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동두천 일대 유흥업소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동두천식구파 부두목 A(50)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1년 6월 동두천시 생연동 모 유흥주점에서 CCTV 설치 대금을 받으러 온 피해자를 골목으로 끌고 가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각목으로 머리를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직원 B(35) 씨는 2015년 1월 자신이 운영하는 마사지업소에서 후배 조직원들을 동원해 술에 취해 찾아온 피해자의 온몸을 각종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동두천 내 유흥업소의 뒤를 봐주겠다는 명목으로 업소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뜯어내고, 업주를 수시로 폭행하며 생활비와 용돈을 갈취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역 상인 및 중소기업을 상대로 각종 이권에 개입, 수천만 원의 부당이득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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