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인은 ‘세일즈…’ 베니오프

95년 전통을 자랑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 주간지로 꼽히는 ‘타임(TIME)’이 정보기술(IT) 기업 세일즈포스닷컴의 창업인인 마크 베니오프(사진)와 그의 부인 린에게 인수됐다.

17일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창업자 겸 CEO인 베니오프 부부는 ‘타임’을 1억9000만 달러(약 2133억 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출판 미디어 그룹 메레디스는 타임·포천·머니·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을 간행하는 ‘타임사’를 18억 달러에 인수했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베니오프 부부는 시사주간지 타임만 뽑아내 인수했다. 순자산 65억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베니오프는 “이번 인수는 회사와는 관계없는 개인 차원의 투자”라며 “편집권과 일상 영업 등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임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타임은 영향을 주는 이슈와 사람에 관한 독특한 기사를 쓰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베니오프는 타임의 엄청난 독자 수와 점증하는 비디오 사업에 관해 낙관적으로 평가했다”고 분석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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