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등 기대감 드러내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남북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거대하다”며 이번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남북한에 경제협력의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런민르바오 해외판은 18일 논평에서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또한 남북한 경제·무역 협력 관계가 민생과 연계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4월 경제건설 집중이라는 새로운 전략 노선을 채택하고 남북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올해 8·15 광복절 기념사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에 남북 합작의 경제특구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런민르바오는 문 대통령의 언급을 인용해 “남북한 경제협력으로 향후 30년간 모두 170조 원의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것”이라며 구체적 수치도 제시했다. 신문은 이어 “전문가들은 한국과 북한의 경제·무역 발전의 잠재력이 거대하지만 단번에 이뤄질 수는 없다고 분석한다”며 “하지만 전체적으로 남북한 경제협력 추세는 저지할 수 없으며, 이는 양국 인민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정지융(鄭繼永) 푸단(復旦)대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의 기고문을 싣고 “한국이 현재의 한반도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를 어떻게 푸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주임은 “한국이 미국·중국 등 강대국 관계와 남북관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남북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거대하다”며 이번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남북한에 경제협력의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런민르바오 해외판은 18일 논평에서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또한 남북한 경제·무역 협력 관계가 민생과 연계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4월 경제건설 집중이라는 새로운 전략 노선을 채택하고 남북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올해 8·15 광복절 기념사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에 남북 합작의 경제특구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런민르바오는 문 대통령의 언급을 인용해 “남북한 경제협력으로 향후 30년간 모두 170조 원의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것”이라며 구체적 수치도 제시했다. 신문은 이어 “전문가들은 한국과 북한의 경제·무역 발전의 잠재력이 거대하지만 단번에 이뤄질 수는 없다고 분석한다”며 “하지만 전체적으로 남북한 경제협력 추세는 저지할 수 없으며, 이는 양국 인민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정지융(鄭繼永) 푸단(復旦)대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의 기고문을 싣고 “한국이 현재의 한반도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를 어떻게 푸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주임은 “한국이 미국·중국 등 강대국 관계와 남북관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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