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경찰서 CCTV 분석
80여건 의심 사례 발견
서울 금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의 얼굴에 대고 억지로 이불을 덮는 등 수차례 학대를 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19일 A 씨 등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과 원장을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해당 어린이집의 학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 등은 원생의 팔을 잡고 강하게 밀치거나, 크게 소리를 지르고 아이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 학대로 의심되는 행동을 반복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60일치 CCTV를 분석한 결과 원생들에 대해 80건이 넘는 학대 의심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대 혐의를 받는 보육교사 2명이 담임을 맡은 원생 14명 중 현재까지 10명이 넘는 아이에 대해 학대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몇몇 과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학부모 6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이며 다른 학부모들도 추가 고소에 나섰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80여건 의심 사례 발견
서울 금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의 얼굴에 대고 억지로 이불을 덮는 등 수차례 학대를 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19일 A 씨 등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과 원장을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해당 어린이집의 학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 등은 원생의 팔을 잡고 강하게 밀치거나, 크게 소리를 지르고 아이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 학대로 의심되는 행동을 반복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60일치 CCTV를 분석한 결과 원생들에 대해 80건이 넘는 학대 의심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대 혐의를 받는 보육교사 2명이 담임을 맡은 원생 14명 중 현재까지 10명이 넘는 아이에 대해 학대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몇몇 과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학부모 6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이며 다른 학부모들도 추가 고소에 나섰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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