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2017보고서 19일 공개”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미·북 관계 급진전 기대감 속에서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도시와 동맹국 영토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전날 공개한 ‘2017년 국가별 테러보고서’에서 “북한이 미국 도시들을 위협하고 국제적 테러 행위에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는 “북한이 해외에서 일어난 암살에 연루되는 등 국제 테러 행위를 반복적으로 지원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위험하고 악의적인 북한의 행동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사건으로 지난 1988년 테러지원국에 지정됐고 2008년 해제됐다가 지난해 11월 다시 명단에 올랐다. 보고서는 “2008년 철저한 조사 끝에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했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이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계속 위반했고, 1970년 일본항공 여객기 납치 사건에 가담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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