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상설면회소 즉각 복구
남북이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교류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과거에도 남북관계 악화 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중단해온 만큼, 향후 북핵 협상이 교착국면에 빠지면 약속을 불이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번 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이 금강산 지역에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내 개소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남북은 현재 북한 금강산 지역에 있는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작업을 조만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완공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는 최대 1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이산가족 생존자는 지난 5월 말 기준 5만6980명으로, 대면 상봉을 원만히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남북은 이를 감안, 향후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 해결한다는 내용을 공동선언에 적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공동선언에도 이산가족의 ‘고향 방문’이 담기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또 남북은 문화·사회·환경·역사 전반의 교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영유아에 대한 의약품 지원 △말라리아 공동방역 등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 △10월 평양예술단 서울 공연 △내년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 등이다. 한 통일 전문가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진척되지 않는 조건에서 과도한 남북 교류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남북이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교류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과거에도 남북관계 악화 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중단해온 만큼, 향후 북핵 협상이 교착국면에 빠지면 약속을 불이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번 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이 금강산 지역에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내 개소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남북은 현재 북한 금강산 지역에 있는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작업을 조만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완공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는 최대 1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이산가족 생존자는 지난 5월 말 기준 5만6980명으로, 대면 상봉을 원만히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남북은 이를 감안, 향후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 해결한다는 내용을 공동선언에 적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공동선언에도 이산가족의 ‘고향 방문’이 담기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또 남북은 문화·사회·환경·역사 전반의 교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영유아에 대한 의약품 지원 △말라리아 공동방역 등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 △10월 평양예술단 서울 공연 △내년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 등이다. 한 통일 전문가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진척되지 않는 조건에서 과도한 남북 교류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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