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린이집 앞마당서
주민 150명 모여 명절맞이


서울 광진구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24일)을 앞둔 20일 중곡2동 ‘수호천사 어린이집’ 앞마당에 주민 150여 명이 모여 송편을 빚었다고(사진) 21일 밝혔다.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 어르신 등 동네 3대가 모여 앉아 반죽에 깨와 콩을 넣고 송편을 빚으며 동네잔치를 했다.

어린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송편을 만들며 추석 명절의 유례와 예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송편 만들기가 끝난 뒤 어린이들은 재롱잔치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날 완성된 송편은 추석 연휴 기간 중곡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내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송편 빚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주민 모두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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