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유치재추진 나서
내년 상반기 중 시행자 선정
과거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유치를 추진했던 경기 화성시가 재차 테마파크 조성에 나서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성시에 대형 부지를 가진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자 공개모집을 위한 준비에 나선 가운데 경기도와 화성시도 유치에 적극적이다.
수자원공사는 “경기도·화성시와 국제 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업자 공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화성시 관계자도 “10여 년간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를 위해 노력했음에도 진척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활을 걸고 뛸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의 토지 이용계획 승인 과정에서도 우리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내년 상반기 내 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토지 계약 및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이재명 경기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테마파크 재추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세 기관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는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418만9000여 ㎡ 부지에 3조 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제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본·중국·싱가포르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수자원공사 등은 기대하고 있다.
토지 소유주인 공사와 경기도·화성시는 지난 2007년 테마파크 사업 시행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 추진했으나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2013년 9월 계약이 취소됐다. 사실상 중단 위기에 몰렸던 이 사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되면서 재추진됐으나 지난해 1월 수자원공사가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시 중단 위기를 맞았다. 두 번이나 사업 중단 위기를 겪었던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올해 문재인 정부가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화성=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내년 상반기 중 시행자 선정
과거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유치를 추진했던 경기 화성시가 재차 테마파크 조성에 나서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성시에 대형 부지를 가진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자 공개모집을 위한 준비에 나선 가운데 경기도와 화성시도 유치에 적극적이다.
수자원공사는 “경기도·화성시와 국제 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업자 공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화성시 관계자도 “10여 년간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를 위해 노력했음에도 진척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활을 걸고 뛸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의 토지 이용계획 승인 과정에서도 우리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내년 상반기 내 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토지 계약 및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이재명 경기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테마파크 재추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세 기관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는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418만9000여 ㎡ 부지에 3조 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제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본·중국·싱가포르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수자원공사 등은 기대하고 있다.
토지 소유주인 공사와 경기도·화성시는 지난 2007년 테마파크 사업 시행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 추진했으나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2013년 9월 계약이 취소됐다. 사실상 중단 위기에 몰렸던 이 사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되면서 재추진됐으나 지난해 1월 수자원공사가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시 중단 위기를 맞았다. 두 번이나 사업 중단 위기를 겪었던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올해 문재인 정부가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화성=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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