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 간격으로 날아오른 셈
2위는 멜버른-시드니 노선
김포~제주 노선이 국내선을 포함한 전 세계 항공 노선 가운데 가장 붐비는 노선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346만306명의 승객이 이 노선에 취항하는 항공기를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영국의 항공·공항 정보제공회사 OAG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에는 6만4991편의 항공기가 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평균값만 계산하면 하루 평균 178대의 항공기가 8분 간격으로 이 노선을 분주히 오가고 있는 셈이다. 이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1346만306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것이다. 김포~제주 노선은 항공기 취항 편수와 운송 승객수에서 2위인 호주 멜버른~시드니 노선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호주 멜버른~시드니 노선에선 5만4519편의 항공기가 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제주 노선과는 약 1만 편 차이가 난다. 운송 승객수 면에서도 김포~제주 노선은 멜버른~시드니 노선(909만941명)에 비해 약 437만 명이 더 많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제주도에 대해 ‘한국의 하와이’로 불리고 있으며 빼어난 경관과 아름다운 해변, 각종 유흥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국의 복잡한 수도 서울 시민들이 관광 목적으로 주로 찾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제주를 많이 찾고 있다. 중국에서 제주를 직접 찾기도 하지만 주로 서울을 경유, 제주로 오는 여행 일정을 잡고 있다. 단체 여행을 할 경우 별도로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서울에서 최대 5일까지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 3위는 삿포로(札幌)~도쿄(東京) 하네다(羽田) 노선이다. 지난해 872만6502명이 이 노선 항공기를 이용했다. 국내선을 제외할 경우 홍콩~대만 타이베이(臺北) 노선이 운송 승객수 671만9030명으로 가장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대만 노선은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8위를 기록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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