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바늘이 든 딸기와 사과, 바나나가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망고에서도 바늘이 발견되며 사회적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0일 CNN 등에 따르면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 대변인은 “웨스트 고스퍼드에서 한 고객이 구입한 망고 안에서 바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주의 대형 유통업체 울워스는 지금까지 과일 안에 바늘이 숨겨진 사례가 최소 100건에 달함에 따라 온·오프라인 모든 바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늘은 지난주 퀸즐랜드주에서 처음으로 딸기 안에서 발견됐다. 이후 바늘이 감춰진 딸기가 6개 주에 걸쳐 최소 6개 제품 브랜드에서 신고됐다. 지난 18일에는 사과와 바나나에서도 바늘이 발견됐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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