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미국인 대신해 인사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빌어”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의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을 대신해 한국인들이 매우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명절인사를 건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대한민국의 추석 명절(Republic of Korea Chuseok Holiday)’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하며 가족을 생각하는 이날에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우리의 공유된 가치, 안보 이해, 경제 번영에 기본을 둔 한·미 동맹의 힘을 상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향에서 가족이 모여 좋은 음식과 선물을 나누는 이 시간, 우리도 우리 삶의 많은 축복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 추석 명절에 한국에 계신 모든 이들도 하는 일이 다 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의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 북한 비핵화를 위한 본격 협상에 돌입한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엔진 시험장과 발사대 등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비핵화를 향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이런 중요한 약속들에 근거해 미국은 즉시 북한과의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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