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씬 디스커버리’ 곧 상용화

SK텔레콤은 드라마·영화 속 장면까지 원하는 대로 찾아 주는 ‘인공지능(AI) 미디어 추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안에 상용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의 AI 미디어 추천 기술은 △영상분석 기반 장면 검색 기술 △고객 취향 분석 기반 콘텐츠 개인화 추천 기술 등 크게 두 가지다.

‘씬 디스커버리’(Scene Discovery)라 불리는 장면 검색 기술은 AI가 영화나 드라마 등 특정 미디어 콘텐츠 속에서 내가 원하는 장면만 골라 보여주는 기능이다.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AI기술 유닛, SK브로드밴드가 함께 개발했다. 시청자는 좋아하는 배우의 등장 장면만 모아서 보거나, 키스신·댄스신·식사신 등 다양한 상황의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

AI가 시청자 취향에 맞는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해주는 ‘콘텐츠 개인화 추천 기술’도 SK텔레콤의 앞선 기술이다. 콘텐츠 개인화 추천은 개인 시청 이력에 기반한다.

모든 시청자는 개인 취향에 따라 각자 다른 홈 화면을 만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4일 시청 이력이 많은 ‘옥수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 기술을 이미 적용했다. 향후 전체 이용자에게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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