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기 유해발굴감식단장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64위 봉환 실무작업을 진두지휘해온 이학기(55·육군 대령)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단장은 1일 “북한에서 발굴한 한국군 유해를 찾아내 고국 땅으로 봉환하기까지 지난 10년의 과정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0년 전부터 미국 국방부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산하 한국전쟁 프로젝트(KWP) 정밀분석감식팀이 1996∼2005년까지 북한 함남 장진·평남 개천 등에서 발굴했고, 유해 180여 구 중 동양계 유해를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1일 국군의 날 70주년을 앞두고 9월 27일 DPAA가 있는 미국 하와이주 진주만 히컴기지에서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함께 전사자 유해를 인도받은 실무 책임자다.
이 단장은 “동양계 유해는 동양계 미군과 중공·북한군, 한국군 등 3부류로 KWP는 유전자(DNA) 감식과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등을 총동원해 이 중 동양계 미군을 우선 가려냈다”면서 “이후 올해 1∼3월 227개의 동양계 DNA 샘플을 한국으로 가져와 감식했고, 8월 중순 감식관 3명이 하와이에서 72구에 대한 공동감식을 벌였다”고 말했다.
국유단은 이 72구 유해 중 한국 측이 제시한 국군 전사자 유해 기준에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8구를 제외한 64구를 카투사(KATUSA)에 배속된 한국군 전사자 유해로 판명했다.
이 단장은 “유해 봉환식 이후 유가족 DNA 샘플과의 정밀 비교분석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13만3000여 개의 유가족 DNA가 필요한데, 실제 확보한 DNA는 약 24%인 3만4000여 개로 신원확인 작업에 유가족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64위 봉환 실무작업을 진두지휘해온 이학기(55·육군 대령)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단장은 1일 “북한에서 발굴한 한국군 유해를 찾아내 고국 땅으로 봉환하기까지 지난 10년의 과정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0년 전부터 미국 국방부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산하 한국전쟁 프로젝트(KWP) 정밀분석감식팀이 1996∼2005년까지 북한 함남 장진·평남 개천 등에서 발굴했고, 유해 180여 구 중 동양계 유해를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1일 국군의 날 70주년을 앞두고 9월 27일 DPAA가 있는 미국 하와이주 진주만 히컴기지에서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함께 전사자 유해를 인도받은 실무 책임자다.
이 단장은 “동양계 유해는 동양계 미군과 중공·북한군, 한국군 등 3부류로 KWP는 유전자(DNA) 감식과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등을 총동원해 이 중 동양계 미군을 우선 가려냈다”면서 “이후 올해 1∼3월 227개의 동양계 DNA 샘플을 한국으로 가져와 감식했고, 8월 중순 감식관 3명이 하와이에서 72구에 대한 공동감식을 벌였다”고 말했다.
국유단은 이 72구 유해 중 한국 측이 제시한 국군 전사자 유해 기준에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8구를 제외한 64구를 카투사(KATUSA)에 배속된 한국군 전사자 유해로 판명했다.
이 단장은 “유해 봉환식 이후 유가족 DNA 샘플과의 정밀 비교분석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13만3000여 개의 유가족 DNA가 필요한데, 실제 확보한 DNA는 약 24%인 3만4000여 개로 신원확인 작업에 유가족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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