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7일 추모 전국대회 열려
문화제·국제학술제 등 함께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의 작가 교산 허균(1569~1618) 선생 400주기를 기리는 대규모 행사가 그의 고향 강원 강릉시에서 펼쳐진다. 허균 400주기 추모 전국대회 추진위원회는 4~7일 강릉아트센터 일원에서 교산 허균 400주기 추모 전국대회를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추진위는 개막식에 이어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강릉시립합창단의 기획 뮤지컬 ‘허균’을 무대에 올린다.

추진위 소속 사단법인 교산·난설헌 선양회는 6~7일 강릉시 초당동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 ‘2018 교산 허균 문화제’를 개최한다. 6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는 프랑스, 중국, 일본, 한국 등 4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허균 선생의 문학사상을 조명하는 국제학술제가 열린다. 이와 함께 창작 인형극 ‘홍길동 만세’, 교산 허균 미술 설치전도 이어진다.

강릉 = 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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