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이하 ‘내뒤테’)에서는 베이비시터 소지섭(김본 역)이 아이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쩔쩔매는 하루가 펼쳐진다.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얼떨결에 앞집 쌍둥이 베이비시터가 된 김본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색하고 딱딱하지만 말썽꾸러기들을 제때 씻기고 재우는 등 의외의 활약을 펼쳐 엄마 고애린(정인선 분)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5, 6회 방송에서는 쌍둥이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식은땀을 흘리는 김본의 험난한 하루가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 쌍둥이들은 척척박사 엄마랑은 다른 어리바리한 김본 아저씨에게 제대로 심통이 났는지 팔짱을 끼고 귀엽게 째려보고 있다.
특히 누구보다 침착하던 그가 쌍둥이들의 말 한마디에 크게 흔들리며 실수를 연발하고 긴급하게 SOS를 치는 등 극한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명색이 전직 NIS(국정원) 블랙요원의 체면을 무너뜨린 이날의 상황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블랙요원에서 베이비시터가 된 소지섭과 아역 배우들의 코믹 케미스트리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내 뒤에 테리우스’ 5, 6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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