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14일간 관광특구서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 중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가 100만 인파로 들썩인다. 용산구는 오는 13∼14일 이태원관광특구(이태원로, 보광로) 일대에서 ‘제17회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두드려라, 이태원(Let’s Beat, Itaewon)’. 지구촌이 들썩일 만큼 신나는 축제를 뜻한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피지, 콩고, 러시아 등 용산에 대사관이 위치한 45개국이 참가한다. 이들 국가는 이태원로 일대에 부스를 설치,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관광, 유학 정보를 제공한다. 13일 낮 12시 이태원관광특구 서문 메인무대에선 ‘세계민속공연’이 선보이고, 오후 3시 30분 한강진역∼녹사평역 구간에서는 ‘지구촌 퍼레이드’(사진)가 진행된다.

한국의 매력과 전통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13일 오후 3시), 외국인이 참여하는 과거시험 재현(14일 낮 12시), 다이나믹K의 퓨전 전통공연(14일 오후 3시)이 메인무대 앞 퍼포먼스존에서 차례로 열린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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